문화
마이클 잭슨 노래 저작권, 1.1조에 매각 임박?
입력 2023-02-09 08:33  | 수정 2023-02-09 08:34
마이클 잭슨/사진=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부른 주옥같은 히트곡들의 저작권을 최대 1조1천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연예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잭슨 사망 이후 그의 유산을 관리해온 법인인 '마아클 잭슨 에스테이트'가 음악 저작권 지분의 절반을 최대 9억 달러(1조1천300억 원)에 매각하기 위해 소니 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음악, 영화, TV 콘텐츠 사업부를 거느린 소니 그룹은 금융 기관과 손을 잡고 이번 거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는데, 잭슨 측과 소니의 거래가 성사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음악 저작권 매각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앞서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2021년 자신의 노래 저작권을 5억 5000만 달러에 판매했고, '포크계의 대부' 밥 딜런도 3억~억 달러에 음악 저작권을 처분한 바 있습니다.

미국 대중음악의 전설적인 아이콘인 잭슨은 전 세계적으로 4억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3곡을 1위에 올렸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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