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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에 조대성
입력 2023-02-09 01:11  | 수정 2023-02-09 08:20
대한탁구협회 제공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9차례나 입상한 조대성(삼성생명)이 어제(8일) 열린 '석정도시개발 대한탁구협회 어워즈 2022'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습니다.

소속팀 삼성생명의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조대성을 대신해 모친이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대신 받았습니다.

조대성은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러피언 서머시리즈 스타 컨텐더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9차례의 입상 실적을 냈고, 국내 무대에서는 제75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제6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우수선수상은 지난해 청두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4강에 앞장선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2년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남녀 신인상은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김성진(대송고)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 활동으로 탁구 인기 제고에 기여한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정영식(미래에셋증권 플레잉코치), 두 스타플레이어는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탁구협회는 또 1979년 8월부터 1995년 5월까지 회장직을 맡아 한국 탁구의 전성기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최원석 전 회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했습니다. 최 전 회장의 아들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 총장은 대리 수상했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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