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중국이주권 위협하면 행동할 것"
입력 2023-02-08 19:00  | 수정 2023-02-08 19:58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중국이 주권을 위협한다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를 염두에 두고 중국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에서 중국에 대한 군사력 사용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실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주권을 위협하면 행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를 염두에 두고 중국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앞으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상대로 베팅하는 것은 결코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 2년 임기 동안 역대 대통령이 4년간 만든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경제 성과를 부각했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권력변화에 대해서는 공화당과의 협치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공화당과 함께 일할 수 있고, 이번 의회에서도 우리가 함께 노력하고 중요한 것들에 대한 합의를 찾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

외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이 제기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서도 기후 위기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투자라고 역설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연설 이후 오는 2024년 재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유권자의 58%는 다른 후보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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