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함안보 공사현장의 퇴적오염토에서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낙동강 국민연대는 대한하천학회가 함안보 준설공사 현장에서 채취한 오염토를 분석한 결과 디클로로메탄이 하천수질환경기준의 20.7배인 리터당 0.414㎎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디클로로메탄은 독성의 무색 휘발성 액체로 국제암연구기구가 발암가능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부유물질은 기준치의 85배, 총 질소는 80배를 넘었고, 퇴적오염토 내 수분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3.45배,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17배를 초과했습니다.
낙동강연대는 낙동강 준설사업은 토양 오염 외에 준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도 우려된다며, 민관공동 정밀조사 기구를 발족해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4대 강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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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국민연대는 대한하천학회가 함안보 준설공사 현장에서 채취한 오염토를 분석한 결과 디클로로메탄이 하천수질환경기준의 20.7배인 리터당 0.414㎎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디클로로메탄은 독성의 무색 휘발성 액체로 국제암연구기구가 발암가능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또 부유물질은 기준치의 85배, 총 질소는 80배를 넘었고, 퇴적오염토 내 수분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3.45배,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17배를 초과했습니다.
낙동강연대는 낙동강 준설사업은 토양 오염 외에 준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도 우려된다며, 민관공동 정밀조사 기구를 발족해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4대 강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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