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4.5%, 부정평가 56.6%
이재명 대표 수사, 적법 52.1% vs 야당탄압 39.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재명 대표 수사, 적법 52.1% vs 야당탄압 39.4%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적법한 수사'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 34.5%, 부정평가 56.6%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4.5%는 '잘하고 있다', 56.6%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원칙을 잘 지켜서'가 30%로 가장 높았고, '결단력이 있어서(19.2%)', '노조 대응을 잘해서(18.7%)', '국방/안보를 잘해서(15.1%)' 순이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라서(33.5%)', '경험과 자질이 부족해서(26.8%)', '경제/민생을 잘 살피지 못해서(18.2%)' 등을 꼽았습니다.
이재명 대표 수사, 적법 52.1% vs 야당탄압 39.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2.1%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고 답했고 39.4%는 '야당 탄압용 수사'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 수사를 놓고 이념에 따라 보수층과 진보층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적법한 수사라는 답변(46.7%)과 야당탄압 수사라는 답변(46.3%)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기소되면 당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옳은 지에 대해서는, 답변자의 57.3%가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답해 유지해야 한다(32.2%)는 답보다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0.7%로 21.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정의당은 2.6%를 기록했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자 : MBN, 매일경제신문
여론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2023년 2월 4일 ~ 2월 5일(2일간)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 10%, 무선 90%)
표본의 크기 : 1,003명
응답률 : 15.7%(6,402명 접촉하여 1,003명 조사 성공)
피조사자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3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병주 기자 freib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