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 대형사우나 화재 발생...92명 긴급대피
입력 2023-02-04 09:48  | 수정 2023-02-04 17:47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 /사진=연합뉴스
3~4층서 화재 시작 추정...원인·피해 규모 조사 중

오늘(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6층짜리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1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화재로 목욕탕 내부에 있던 92명(손님 88명·시설 관계자 4명)이 사우나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20대 남성 1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검진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우나실이 있는 3∼4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