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오영수의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혐의를 부인했다.
3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박상한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영수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미안하다. 처신을 잘못한 것 같다”라고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 2017년 7-9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 여성 A씨의 손을 잡고 껴안았던 점과 A씨의 주거지 앞 복도에서 오른쪽 볼에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21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이에 A씨는 이의신청을 했고, 오영수는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오영수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했고, 공소사실 범행일시가 포괄적이라는 이유로 공소 기각도 주장했다. 오영수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후 오영수는 법정을 나온 뒤 산책로에서 A씨의 손을 잡은 사실이 있으나 강제추행 혐의는 다시 한번 부인했다.
한편 A씨 측은 피해자가 당시 20대 초반의 극단 말단 단원이었던 점을 말하며, 오영수가 사과 요구에 범행을 인정해놓고 수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은 물론 반성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오영수의 2차 공판은 오는 4월 14일로, 피해자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3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박상한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영수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미안하다. 처신을 잘못한 것 같다”라고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지난 2017년 7-9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 여성 A씨의 손을 잡고 껴안았던 점과 A씨의 주거지 앞 복도에서 오른쪽 볼에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21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이에 A씨는 이의신청을 했고, 오영수는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오영수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했고, 공소사실 범행일시가 포괄적이라는 이유로 공소 기각도 주장했다. 오영수 역시 이에 동의했다.
이후 오영수는 법정을 나온 뒤 산책로에서 A씨의 손을 잡은 사실이 있으나 강제추행 혐의는 다시 한번 부인했다.
한편 A씨 측은 피해자가 당시 20대 초반의 극단 말단 단원이었던 점을 말하며, 오영수가 사과 요구에 범행을 인정해놓고 수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은 물론 반성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오영수의 2차 공판은 오는 4월 14일로, 피해자 증인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