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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빌보드 파워 100'서 18위...특별상도 수상
입력 2023-02-03 14:04  | 수정 2023-02-03 14:28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연합뉴스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와 이름 나란히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빌보드 파워 100'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늘(3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 의장은 어제(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 초청됐습니다.

이 시상식은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인물을 꼽는 '2023 빌보드 파워리스트 100' 등재를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는 특별상을 줍니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5번 수상한 클라이브 데이비스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클라이브 데이비스 비져너리상'은 음악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됩니다.

방 의장은 수상소감으로 "프로듀서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기 위한 내 여정은 오직 사랑하는 음악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됐다"며 "이 상의 첫 수상자인 클라이브 데이비스처럼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음악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지평을 넓히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 의장은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최고경영자)와 함께 '2023 빌보드 파워리스트 100'에 공동 18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0년, 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파워리스트에 선정됐습니다.

한편 빌보드는 "2021년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기반으로 미국법인 하이브 아메리카를 설립한 하이브는 세계 최대 음악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사업 역량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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