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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 사회복무요원 특혜 의혹…그루블린 측 “검찰 조사 받은 건 맞다”(공식)
입력 2023-02-02 09:56 
나플라 사회복무요원 특혜 의혹 사진=나플라 SNS
래퍼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 특혜 의혹 속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루블린 측은 2일 오전 MBN스타에 나플라가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건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신분인 나플라가 분할복무 등 제도를 이용해 병역을 연기하고 복무 기간에 구청에 출근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아 온 사실을 파악하고 병역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나플라의 병역법 위반 혐의 관련 전산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초구 안전도시과와 병무청 서울·대전청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에 질병 치료가 필요하거나 가족 간병 등의 사정으로 본인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일정 기간 복무를 중단할 수 있다.

검찰은 나플라가 병역법에 명시된 대로 병역을 미뤘다면 그 자체로는 위법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나, 복무 기간에 출근을 하지 않는 등 병역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과정에서 서초구 관계자의 개입이 었었던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한편 나플라는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7에스 우승해 이름을 알렸으나, 202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 2021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1심 형량을 유지했다.

또한 나플라는 그루블린과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그루블린은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면탈을 시도한 라비의 소속사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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