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트레이드로 KCC 합류…'두목' 이승현과 다시 만나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센터 이종현이 트레이드를 통해 전주 KCC로 향합니다.

고양 캐롯은 오늘(1일) "KCC에 이종현을 주고 센터 김진용과 가드 박재현을 받는 1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종현은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뒤 고양 오리온스와 고양 캐롯을 거쳐 KCC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이종현은 고려대 시절 '트윈 타워'로 명성을 떨쳤던 선배 이승현과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김진용은 백업 자원으로 캐롯에서 식스맨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고, 박재현은 캐롯에 합류한 뒤 곧바로 일본프로농구 니기타 알비렉스에 입단할 예정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