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택시 기본요금 오늘부터 3,800원→4,800원
입력 2023-02-01 07:26  | 수정 2023-02-01 07:35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1천원 인상 / 사진=연합뉴스
시간·거리요금도 올라…4년 만에 인상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늘(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3%) 올랐습니다.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입니다.

동시에 미터기가 오르는 시점과 속도도 더욱 빨라졌습니다.

기본거리가 2㎞에서 1.6㎞로 400m 줄었으며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 기준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습니다.


서울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적으로 거리로 계산하고 시속 15.33㎞ 미만으로 달리면 시간에 따른 요금까지 가산됩니다.

기본요금 인상 전(1만 5,800원)보다 1,900원(12.0%), 심야할증 확대 조치가 없던 작년 12월 이전(1만 3,700원)과 비교하면 4,000원(29.2%) 인상됐습니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이날부터 기본요금이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올랐습니다.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 역시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000∼1만원 인상됐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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