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요양병원서 흉기 난동...간병인-환자 찌른 50대 체포
입력 2023-01-31 14:05  | 수정 2023-01-31 14:17
서울 구로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간병인과 같은 병실 환자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A 씨는 자신의 간병인과 같은 병실 환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들이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병원에 불만이 쌓여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조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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