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난방비 지원 예비비 '1천 억 원' 재가...총 1천 8백 억 원 긴급 투입
입력 2023-01-30 17:08  | 수정 2023-01-30 17:16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000억 원의 난방비 지원 지출 안건을 오늘(30일) 오후 즉시 재가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 브리핑에서 "당초 내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진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긴급 상정된 1천 억 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윤 대통령이 오후 1시 반 쯤 재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수석은 "유례 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국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속하게 내려진 재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차관 회의를 거쳐 안건이 상정되는 국무회의 관례를 생략하고 긴급 상정 형식으로 예비비 심의 안건을 올렸다"며 "통상 당일 저녁이나 다음 날 오전에 이뤄지는 재가 절차도 최대한 신속하게 앞당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난방비 긴급 지원 예산은 기존 예산 8백 억 원에 오늘 추가 확정된 1천 억 원이 포함된 총 1천 8백억 원 규모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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