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절벽 아래로 떨어진 버스에 최소 24명 사망…페루서 참극
입력 2023-01-30 11:17  | 수정 2023-01-30 11:27
페루서 버스 절벽 아래로 추락…최소 24명 사망/사진=AFP 연합뉴스
당국, 공식적으로 사상자 규모 밝히진 않아

28일(현지시각) 페루 북서부 피우라주에서 승객 60명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24명이 사망했습니다.

로이터와 신화통신 등은 29일, 엘알토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악마의 커브길'로 알려진 구간에서 협곡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스는 에콰도르와의 국경 인근에 있는 도시 툼베스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급커브를 중 통제력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 등은 전했습니다.

페루 교통감독 당국은 버스가 추락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공식적으로 사상자 규모를 밝히진 않았습니다.

한편 페루에서는 운전자들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채 위태로운 도로를 지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가 흔합니다. 지난 2021년에도 안데스산맥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추락하며 29명이 숨지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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