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룟값,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영향
새해를 맞아 식품류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재룟값뿐 아니라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 등이 오르면서 식품류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새해 '가격인상 러쉬'는 음료부터 시작됐습니다.
LG생활건강은 이달 1일부터 코카콜라 350mL 캔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올렸고, 몬스터 에너지(355mL 캔) 가격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인상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출고가를 내달부터 평균 9.8% 올린다고 발표했으며, 웅진식품도 음료 20여 종의 가격을 내달부터 평균 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릅니다.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빵과 시리얼 가격도 오릅니다.
파리바게뜨는 내달 2일부터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6.6% 올릴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후레쉬식빵(대)은 3,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됩니다.
롯데리아 가격 내달 2일부터 평균 5.1%↑ / 사진=연합뉴스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롯데리아가 내달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