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윤 대통령, 안부 겸 MB에 전화"
"MB 역할론…건강 회복이 우선"
"김의겸, 추가 주가조작 의혹 제기…고발 검토 중"
"MB 역할론…건강 회복이 우선"
"김의겸, 추가 주가조작 의혹 제기…고발 검토 중"
어제 위례·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독재정권'이라며 현 정권을 비판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는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가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통화한 사실이 맞다"며 "건강 괜찮으신지 안부 겸 전화하신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최근 이 전 대통령과 통화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의 경제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중동 경제외교와 관련된 'MB 역할론'에 대해선 "먼저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대해선 "고발을 포함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최종 결정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고발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주 초반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