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 이케아에서 천장 누수…승강기에 13명 갇혔다 구조
입력 2023-01-29 01:10  | 수정 2023-01-29 01:31
천장 누수로 바닥에 물이 고인 경기도 광명시 이케아. 출처=경기소방재난본부

어제(28일)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이케아 매장에서 천장 누수로 영업장 내에 물이 쏟아지고, 엘리베이터에 손님이 갇히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엘리베이터 2대에 갇혀 있던 숭객 13명은 1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구조됐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안전 사고 우려 등으로 영업을 조기 종료하게 하고 고객들을 퇴장시켰습니다.

당초 수도 배관 동파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소방 조사 결과 옥내 소화전 조인트 불량으로 누수가 발생했고 그 여파로 전기시설에 문제가 생겨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케아 측은 "사고 당시 바닥에 물이 최대 1cm 정도 고인 정도였다"며 "사고를 수습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신영빈 기자 welco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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