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 "안철수, 이미지 정치 안 돼"…안철수 "내년 총선 승리전략 보여줘야"
입력 2023-01-28 19:30  | 수정 2023-01-28 19:53
【 앵커멘트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수도권 출정식에서 양강구도의 경쟁자 안철수 의원이 이미지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워 온 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천에서 열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수도권 출정식입니다.

현역 의원 28명과 당원 8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김 의원은 경쟁자 안철수 의원을 '이미지 정치'라고 비판하며, 자신이 거대 야당과 맞서 싸울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거대 야당과) 싸울 걸 싸우지 않고 무조건 양보만 하고 타협만 한다고 하면 어떻게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관철해낼 수 있겠습니까. 이미지 정치하는 모습이 아니라 싸울 때 싸우는 모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해서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통해 난방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의 승패와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는 게 그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안 의원과 또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김 의원의 출정식을 두고 "무조건 사람만 많이 모은 행사", "아직도 체육관, 줄 세우기 선거"냐며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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