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사건·신뢰도 저해지수 '제로'…민선 8기 들어 청렴도 상승
김철우 군수, "청렴한 보성 지킬 것"
김철우 군수, "청렴한 보성 지킬 것"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남 보성군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2018년 보성군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이었으나,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전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민선 8기가 출범한 올해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발표에 따르면 보성군은 ▲외부청렴도(8항목) 91.1점 ▲내부청렴도(9항목) 64.2점 ▲청렴시책추진(8항목) 85.1점 ▲부패사건 및 신뢰저해(3항목) 감점 없음 ▲종합청렴도(28항목) 83.9점을 받으면서 전체 기관 평균보다 무려 2.7점이나 높은 수준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인 군 단위 평균보다 9.5점이 높은 점수입니다.
보성군은 청렴 수준, 내부청렴도 분석, 외부청렴도 분석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부패사건·신뢰도 저해지수 등에서도 감점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주목할 만 합니다.
또, 지난 2년간 종합청렴도 상위권인 2등급을 유지해 오다 올해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렴도 1등급을 거머쥘 수 있게 돼 감격스럽고 함께 노력해 준 군민 여러분들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보성을 만들어가는 데에 박차를 가해 1등급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성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윤리는 준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직원 교육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전 직원 청렴 실천 서약서 제출, 전 직원 청렴교육 및 특강 실시, 청렴상시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찾아가는 청렴교육, 청렴게시판 신설 등 자율적 내부통제로 스스로 청렴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