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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 최수린 도발 “막상 없애려니 그리우세요?”(종합)[M+TView]
입력 2023-01-25 21:14 
‘태풍의 신부’ 리뷰 사진=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최수린에게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게 만들며 도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남인순(최수린 분)이 은서연(박하나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인순은 은서연에게 너 바람이니?”라고 물었으나, 은서연은 당황하며 이를 부인했다.

은서연은 광식이란 분 믿을 만한 분이냐”라고 물었고, 배순영(최영완 분)은 사기꾼이다”라고 답했다. 은서연은 어머님, 할머님 그런 사람 말을 믿고 이러시는 거냐. 나라면 이쪽 말을 더 믿겠다. 굳이 바람이라는 애가 죽었다고 거짓말 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짚었다.


남인순은 걔가 살아 있다면 다시 죽일…”이라고 말을 꺼냈고, 박용자(김영옥 분)은 그놈의 입이 방정이다”라고 말했다. 은서연은 태풍(강지섭 분)씨한테 듣기로는 그분 납골당도 있다던데”라고 받아쳤다.

배순영은 나한테 어찌 이러냐. 나를 그러고 못 믿는다면 나도 더 이상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두 분이서 잘 먹고 잘 사셔라”고 분노했다.

이후 은서연은 강태풍, 배순영, 나봉필(김광영 분)과 함께 모였다. 강태풍은 그러니까 광식이라는 사람이 할머니한테 바람이가 살아있다고 말했다?”라고 물었고, 배순영은 전부 다 들키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강태풍은 광식이라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다시 화를 냈다.

그러던 중 오광식이 등장했고, 배순영은 이 놈이 내 인생을 말아 먹은 오광식이다. 10년 전에 내가 잠깐 미쳤다. 서울 생활에 몸도 마음도 약해져서 너같은 놈한테 깜빡 넘어간 거다. 인연이 아니고 악연이다. 이때까지 내 발목 잡는 악연”이라고 말했다. 오광식은 내 사망진단서 덕에 너도 바람이인가 걔 목숨 건졌지 않나”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강태풍이 나서자 자리를 떠났다.

그러던 중 늦게 연락을 받고 온 윤산들(박윤재 분)은 은서연에게 왜 나한테 연락 안했냐. 네 정체를 들킬지도 모르는 일인데 나한테 바로 연락했어야지. 순영이 누나 아니었으면 나만 모를 뻔 했다”라고 화를 냈고, 은서연은 별 일 아니다”라고, 강태풍도 너까지 걱정할 일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윤산들은 넌 걱정해도 되고 난 걱정도 하면 안된다는 거냐. 오광식 그냥 보낸 거냐. 입막음부터 하는 게 순서이다. 내가 만나보겠다. 이제부터 바람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거다”라고 발끈했다.

한편 서윤희(지수원 분)와 몸싸움을 벌이던 강백산(손창민 분)은 벽으로 밀어 그를 다치게 했다. 이후 몰래 집으로 돌아온 강백산은 비밀의 방으로 들어갔고, 박용자는 갑작스러운 강백산의 등장에 귀신을 본 것으로 착각해 따라 들어갔다. 박용자는 비밀의 방까지 발견, 그 안에서 서윤희를 치료하던 강백산을 목격하고 놀랐다.

박용자는 앓아누웠고 강백산에게 어쩌자고 가둬놨냐. 저것이 나들이 간 거냐. 어찌 이러냐. 왜”라고 말했고, 강백산은 윤희가 기억이 돌아왔다. 서윤희, 과거 기억이 전부 돌아왔는데 숨기고 있었다. 나한테 복수하려고 나를 검찰에 고발까지 한 거다. 가만히 뒀으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이를 은서연이 듣게 됐다.

강백산은 박용자를 달래고 나오던 중 은서연과 마주쳤고 언제부터 있었나”라고 물었다. 은서연은 방금이요. 할머니랑 다투시나 했다”라고 답했고, 강백산은 당황하며 그럴 리가. 잘못 들었겠지”라고 해명했다.

다음날 은서연과 강태풍이 아침 준비를 하던 모습을 찍은 강바다(오승아 분)는 재밌다. 신혼부부 놀이하면서 깨볶는 거. 둘 결혼했는데 애도 가져야지. 2세 계획은 없어? 난 빨리 조카 보고 싶은데. 둘이 보기 좋아서 그런다니까”라며 깨도 볶고 아이도 낳고 잘 살아봐. 내가 너 은서연 취급해줄테니까. 감쪽같이 속여봐”라고 도발했다.

또한 강바다는 은산들을 찾아가 두사람의 다정한 사진을 보여준 뒤 강태풍 오빠가 병원에서 사경을 헤맬 때 은서연을 사랑한다고 난리쳤다. 자기 감정을 못 숨겼다”라며 난 이렇게 진실만 전송해주겠다”라고 폭로했다.

남인순은 술을 마시고 잠을 자던 중 강바람으로 나타난 은서연이 왜 그러셨냐.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라고 분노하는 환영을 봤다.

깜짝 놀란 남인순은 스카프를 매준 은서연에게 화를 냈고, 은서연은 어머님이 마음이 허하다고 하시길래, 그거면 채워지실까 해서요. 아니면 이거라도”라며 바람이와 찍은 사진을 건넸다. 그는 아가씨가 그러지 않았나. 태풍씨한테 바람이 그분 물건이 있다고. 어머님이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길래 가지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남인순은 내 눈앞에서 다 치워버려”라고 했고, 은서연은 어머님이 정 그러시면”이라며 사진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남인순은 당황하며 그거 갖고 어디가. 내 거다. 우리 바람이 거”라고 말하며 따라 나갔고, 은서연은 사진을 불에 넣어 태웠다. 이어 막상 없애려니 그리우세요? 정말 그리우시면 한 번 꺼내보시겠어요?”라고 도발, 남인순은 다 태워”라고 분노했다.

이를 목격한 강태풍은 괴로워했고, 은서연은 그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윤산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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