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전남 고흥군수-오영훈 제주도지사 만나 교류 확대 논의

전남 고흥군,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 추진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 등 방문단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고흥-제주 교류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전남 고흥군은 제주도와 관광 활성화, 물류 확대 및 농수산물 마케팅 등 양 지역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어제(16일) 공영민 군수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만나 세부사항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영민 군수는 "고흥 녹동항의 제주 물류 전진기지화를 통한 물류 협력으로 양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라며, "이를 위해 고흥 쌀을 비롯한 특산물, 가공식품 교류 및 농수특산물 공동마케팅으로 양 지역의 상생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고흥‧제주 간 교류의 역사를 연구하여 양 지역 간의 역사·문화적 연결고리를 발굴하고 물류 협력 사업, 드론 분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공항내 고흥군 홍보부스를 방문한 공영민 고흥군수 / 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지내 제주도와 인연이 깊은 공영민 군수의 제주-고흥 간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국제공항 내 고흥군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제주 방문객에게 고흥군의 관광‧귀농귀촌‧지역특산품 등을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