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고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 경사의 순직 55주년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에서 두 경찰관의 숭고한 애국심과 경찰정신을 기리고 호국 역사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모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두 경찰관의 주요 행적을 새긴 스토리월(Story-Wall) 제막식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최 경무관과 정 경사는 지난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사건'으로 불리는 청와대 습격 당시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31명과 총격전을 벌이다 순직했습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정장 / 사진=서울경찰청
행사에 참석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두 분의 경찰정신과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