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자회담, 3·4월 재개 전망"
입력 2010-02-28 15:10  | 수정 2010-02-28 21:17
【 앵커멘트 】
북핵 6자회담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르면 3월 또는 4월 중에 6자회담이 열리고, 북미 간 추가 접촉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 고위 당국자는 "최근 정황을 볼 때 조만간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시기는 3월에서 4월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복귀를 위해 북한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고, 중국도 조기 개최 의지를 갖고 있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 북미 간 추가 접촉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전제로 미국이 북한과의 접촉을 하는 것은 수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한·미·중 연쇄 접촉을 통해 '추가 북미 대화 후 6자회담 재개'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추가 접촉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방미를 기회로 이뤄질지는 5자 간 추가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 당국자는 북미 추가 접촉은 6자회담 재개를 전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추가 접촉이 성사된다면 6자회담은 조속히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월 2일부터 4일까지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세부 조율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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