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4개 중 3개 충족
정기석 "마스크 해제해도 유행 늘지 않을 것"
정기석 "마스크 해제해도 유행 늘지 않을 것"
정부 차원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오늘(17일) 시작됩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늘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의 결과를 토대로, 중대본은 내일(18일) 혹은 모레(20일)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에 대해 1단계로 내리고, 추후 유행 상황을 보면서 완전 해제를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오늘 논의에서는 1단계 해제의 세부 조건이나 시점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나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등 방역 지표는 최근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어제(16일) 브리핑에서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유행 추세가 완화되고 있다"며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그렇게 급격하게 유행이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