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송혜교·강수연' 전 세계 홀린 여배우들의 연기 변신
입력 2023-01-16 09:10  | 수정 2023-01-16 09:48
【 앵커멘트 】
최근 여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멜로퀸'의 복수극, '국민배우'의 SF 도전 등 정설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용서는 없어
그래서 그 어떤 영광도 없겠지만"

'멜로퀸' 송혜교가 복수극으로 돌아왔습니다.

곤약밥만 먹고 만든 앙상한 몸, 화장기 없는 얼굴로 학교폭력 피해자를 그려냈습니다.

▶ 인터뷰 : 송혜교 / 배우
- "멜로 드라마를 많이 해서 '더 글로리'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너무 어렵지만 정말 즐겁게 연기했습니다."

공개 열흘 만에 시청 시간이 1억 시간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태국에서는 유명인의 학교폭력을 고발하는 움직임까지 생겨났습니다.

여성 액션 영화도 쏟아집니다.


'전설의 용병' 김현주가 AI 로봇으로 재탄생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제 말 잘 들으세요
자유롭게 살아요"

지난해 영화 후반작업 중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의 첫 SF 연기가 유작으로 남았습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배우
- "현장에서는 그냥 동료였던 것 같아요. 선배님, 어른이 아니라 그냥 동료였고…. 누구보다 진지하셨고 현장에서 열정적이셨고…."

지난해 딸을 출산한 이하늬와, 갑상선암을 이겨낸 박소담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액션으로 돌아옵니다.

▶ 인터뷰 : 이하늬 / 배우
- "극한의 감정이 들어 있는 액션 장면이었어요. 체급 차이와 성별의 차이가 있지만 정말 몸으로 실랑이를…."

여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전 세계를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이준우 VJ·전현준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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