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고용 창출 전도사'로 나서
입력 2010-02-28 05:02  | 수정 2010-02-28 08:29
【 앵커멘트 】
일자리 창출에 소극적인 대기업을 대신해 중소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의 전도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중소기업들은 올해도 고용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입니다.

북한 탈북자는 물론 군을 제대한 군인과 심지어 제소자 출신까지도 채용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3월8일 전 중소기업 단체들이 모여 일자리 만들기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거기서 구체적인 안까지 제출합니다."

이 단체도 6천여 개 회원사를 통해 올해 한 회사당 3명을 고용하는 '1사 3인 고용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2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 인터뷰 : 김은호 /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 회장
-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이 중소기업이 살고 지역경제나 우리나라 중소기업 경제에 디딤돌이 된다는 확신을 하고…"

설립된 지 3년 이상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도 1사 1인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사회공헌이라는 취지로 '그린 봉사단'도 출범시켰습니다.

▶ 인터뷰 : 한승호 / 이노비즈협회 회장
- "이노비즈협회 회원사가 만 7천 개가 되고, 예비 이노비즈 인증사가 만 5천 개가 되기 때문에 거기까지 포함하면 3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겁니다."

전체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올해 1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면 꽉 막힌 고용난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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