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공사장 타워크레인서 벽돌 더미 떨어져, 1명 사망, 2명 부상
입력 2023-01-15 10:26  | 수정 2023-01-15 10:28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공사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 = 부산소방본부 제공
15층 높이서 벽돌 더미 떨어져
공사 관계자 1명 숨지고, 행인 등 2명 다쳐

부산의 한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옮기던 벽돌 더미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15일) 오전 8시 32분쯤입니다.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생활형숙박시설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벽돌을 옮기던 중 15층 높이에서 벽돌 더미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 관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또 인근을 지나던 60대 행인이 머리를 다쳤고, 또 다른 40대 남성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으로 벽돌 더미를 옮기던 중 벽돌 하부를 받치고 있던 목제 받침대가 파손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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