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어제(14일) 오후 6시 2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총 41명과 장비 총 16대를 동원해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전북소방본부
연기를 흡입한 주민 2명을 제외하고는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와 생활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약 3천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 있었던 전자 오븐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