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기내 와인부터 캐릭터 굿즈까지, 만족감 넘치는 항공사 서비스
입력 2023-01-13 14:11  | 수정 2023-01-13 14:12
새롭게 선정된 대한항공 신규 와인(사진 대한항공)
하늘길이 다시금 열렸다. 여행지에서 쌓아올 추억과 더불어, ‘항공사 서비스 역시 고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일례로 하늘 위에서 맛보는 ‘기내 와인 서비스는 항공사 이용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는 서비스 중 하나이다. 최근 대한항공은 기내 와인 서비스를 개편, 보다 젊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그 밖에도 항공사 브랜드들의 주목해볼 만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나보자.

하늘에서 맛보는 신의 물방울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퍼스트클래스 19종 ▲프레스티지클래스 21종 ▲이코노미클래스 10종 등 기내 와인 50종을 새롭게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소믈리에협회의 2019년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챔피언인 마크 알머트Marc Almert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각지의 와인 생산지, 포도 품종, 빈티지 등을 고려한 리스트를 선별, 맛 테스트를 거쳐 50종의 와인을 최종 낙점했다. 퍼스트클래스 대표 서비스 와인은 호주 와인 명가 헨쉬키의 ‘마운트 에델스톤 쉬라즈. 이는 100% 쉬라즈 품종을 사용한 레드 와인으로 진한 후추향, 로즈마리향과 함께 농축된 블랙커런트, 베리류의 달콤함이 특징이다. 쉬라즈 특유의 강한 풍미가 고급스러운 균형감을 이루고 있어 스테이크, 한식 정찬 등 퍼스트클래스 기내식 메뉴와 조화롭게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클래스 와인으로는 프랑스 ‘라 페리에르 메갈리트 상세르가, 이코노미클래스의 와인은 독일 모젤 지방에서 생산된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이 선정됐다. 신규 와인은 오는 2023년 3월 이후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비행기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제주 특산품

제주항공 에어카페 메뉴(사진 제주항공)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기내 서비스가 있다. 제주항공은 기내 ‘에어카페의 제주산 판매 상품을 40여 개로 확대했다. 흑돼지육포, 말육포, 상큼하귤 등 기존 상품을 비롯, 1월부터는 아침미소목장 우유잼 캔디, 가파도삼춘 진심샌드, 제주 감귤도우 피자, 제주 삼다수 등 제주산품들이 메뉴에 추가한다. 이에 맞춰 기내에서 주문하면 지정한 곳까지 무료로 배송하는 ‘설렘배송 서비스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모션 해당 상품에는 ▲제주어멍 수산물 4종류(제주 갈치선물세트, 제주 간고등어 선물세트, 제주 반건조옥돔 선물세트, 제주 수산물 3종세트 등) ▲제주담음 특산 식품 4종류(제주 흑돼지카레, 제주 한라봉 마말레이드, 제주 담음 기프트박스, 제주 감귤도우 피자 등) ▲제주떡집 오메기떡(팥, 콩, 흑임자 등)이 있으며, 이들 상품에 대해서는 20% 할인을 진행한다. 할인 행사는 3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포켓몬 열풍을 이어가는 항공사

티웨이항공 포켓몬 굿즈 4종(사진 티웨이항공)

굿즈 유통가 최고 히트작으로 꼽힌 포켓몬 열풍을 항공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주식회사 포켓몬(The Pokémon Company)은 ‘피카츄제트를 통해 세계의 하늘을 잇는 포켓몬이 여행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는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티웨이항공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포켓몬 래핑기를 선보였다. 티웨이항공의 ‘피카츄제트 TW는 김포-송산(타이베이) 노선 TW667편을 시작으로 운항에 나섰고, 김포-송산 노선과 김포공항 출발 국내선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에서는 4종의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피카츄제트TW 모형비행기(1:200) ▲몬스터볼 파우치형 담요 ▲포켓몬 메탈 키체인 ▲포켓몬 젤펜 3종 세트로 구성된 해당 굿즈는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 탑승 시 기내 티샵(tshop)에서 구매 가능하다. 피카츄제트TW 항공기의 경우 운영 스케줄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및 자료제공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글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lee.seungyeon@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3호 (23.01.1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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