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설 연휴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올해 첫 '청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렴주의보'는 명절, 인사철, 휴가철 등 부패 취약 시기에 공직자의 청렴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스스로 청렴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시책입니다.
구는 민족 명절 설을 맞아 공직기강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공직자의 엄중한 행위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을 '청렴주의보'에 담았습니다.
청탁금지법에 따른 명절 선물 가액범위와 직무 연관성,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을 소속 직원들에게 업무 공지와 카카오톡 등의 방법으로 안내했습니다.
구는 공직자 부정청탁과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누구나 구 홈페이지 '민원안내-신고센터-부정청탁/행동강령 위반신고' 코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바로 전달됩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직사회가 앞장서서 실천하는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패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