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다음 달 17일까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포츠 기업을 모집한다. 공단은 ▲중소스포츠기업 성장지원(65개사 내외)▲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지원(10개사) 등 사업별 총 75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중소스포츠기업 성장지원'사업은 스포츠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 사업 기반과 혁신 성장 지원 등 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매출 규모에 따른 보조금(1~1.5억원) 차등 지원으로 기업 당 지원금 규모를 확대했다. 선정 기준 강화, 우수 기업과 유사 사업 참여 경력 가점 부여 등으로 스포츠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2∼3개의 과제 수행으로 최대 1년 간 지원 받는다.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스포츠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0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2∼5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3년 동안 8억 40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올해는 기존의 지원 분야 외에 수출 해외 거점 지원과 ESG 경영환경 개선 컨설팅 지원 분야를 신설해 참여 기업의 폭을 넓혔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