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달리던 차에 갑자기 콘크리트 '쾅'…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23-01-13 09:47  | 수정 2023-04-13 10:05
날이 따뜻해지며 콘크리트 사이 균열 생긴 것으로 파악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에 콘크리트 덩어리가 날아드는 위험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12일 KBS, MBC 등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 50분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 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차량은 시속 100km로 1차로를 달렸고, 차량 앞유리로 콘크리트 덩어리가 날아와 앞 유리를 뚫고 뒷자리까지 날아갔습니다.

자칫하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A씨가 침착하게 차량을 갓길에 세워 2차 사고는 막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A씨는 팔의 신경을 다쳐 입원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 콘크리트 덩어리는 추웠던 날씨가 따뜻해지며 콘크리트 사이에 균열이 생겨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지자체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구간에 안전망을 설치하고, 시설물 안점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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