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등학생 제자 수년간 성폭행'…경찰, 50대 전직 교사 구속영장
입력 2023-01-13 08:33  | 수정 2023-01-13 08:39
경기남부경찰청/사진=연합뉴스

고등학생 제자를 수년 동안 성폭행하고 제자가 성인이 되자 경제적 착취를 이어간 혐의를 받는 50대 전직 교사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준강간치상과 공갈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A씨의 아내와 해당 보습학원 관계자 2명 등 3명을 범행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현직 교사였던 지난 2009년부터 피해 학생을 학교 방과후 수업 등에서 가르치며 수년 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또 피해자가 성인이 된 뒤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의 강사로 고용한 뒤 1억 원 가량의 임금을 가로챈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2007년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으나, 2009년 이전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지난 상황"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답변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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