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새벽 0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소안면 횡간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이 침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즉각 구조에 나서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사고 선박인 1,500톤 급 화물선 A호가 인천 영흥항에서 출항해 동해로 이동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해경대원이 침수된 A호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완도해경서 제공
해경은 인명 구조를 위해 경비함 4척과 연안구조정 2척 등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이어 배수 작업을 마치는대로 A호를 완도항에 입항시켜 침수 원인과 경위 등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