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뭔데 내 남친 때려"…30대 여성, 살인 미수 구속
입력 2023-01-11 14:10  | 수정 2023-01-11 14:21
제주 서귀포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과거 남자친구 폭행한 20대 남성 우연히 보자 편의점에서 흉기 구매
흉기에 부상 당한 남성, 중상 입어

과거 자신의 남자친구를 폭행했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오늘(11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술집에서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B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우연히 B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씨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그는 경찰에 "과거 B씨가 남자친구를 폭행한 적이 있어서 악감정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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