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4일 해제면서 개최, '황금숭어 잡기' 등 체험·판매 행사
전남 무안군은 겨울철 대표 어종인 숭어를 소재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2023년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개최합니다.새해 첫 축제이자 해제면 소재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먹거리' 축제에서는 '황금숭어를 잡아라', '원데이클래스 숭어초밥 만들기', '무안 농수산물 구이터', '농수특산물 깜짝 경매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과 판매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황금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잡는 체험으로 제한된 시간에 무게로 재 가장 큰 숭어를 잡는 1등 체험객에게 황금바를 증정합니다. 체험비는 1만 원이며 참가대상은 13세이하 어린이입니. 하루 4차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11시30분, 오후 1시, 3시 30분입니다. 사전신청은 무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1월 11일부터 진행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서 운영하는 '원데이 수업'에서는 클래스가 다른 숭어초밥을 만듭니다. 운영은 하루 2차례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이며 체험비는 5,000원이며 현장접수가 가능합니다.
또한 겨울철 행사장을 찾아준 관광객의 몸과 맘을 따뜻하게 녹이며 무안의 농수특산물을 맛있게 맛볼 수 있도록 구이터와 쉼터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여 황토고구마와 굴과 가리비 꼬막 등 수산물세트, 숭어 등을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하고 숭어를 활용한 그라브락스 샐러드, 숭어튀김우동, 칠리숭어탕수와 석화감태전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숭어 튀김 우동 / 사진=무안군 제공
특히, 행사기간 중 무안군 관내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한 경우 황금숭어잡기 체험료가 반값으로 할인되는 '지역상생 가즈아' 이벤트와 양간다리 수산시장에서 1만 5,000원을 결제한 영수증을 챙겨온 경우 꽝없는 돌림판을 이용하여 담요, 쌀, 고구마, 에코백을 선물로 증정하는 '먹고 받는 대박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고구마 맛탕축제와 숭어축제가 무안군 대표 먹거리 축제의 기점이 되고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통해 무안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신나고 재미있게 즐겨 주시고 모두의 고향처럼 무안에서 마음껏 쉬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