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유사시 응징태세 유지"

공중기동정찰사·해작사·잠수함사 방문
북한 도발 대비 작전태세 집중점검

김승겸 합참의장이 오늘(9일) 공중기동정찰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적 도발에 대비한 작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 의장은 공중기동정찰사령부를 찾아 "감시·정찰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항상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작사 작전수행방안 전술토의 / 사진=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요 지휘관들과 화상토의로 NLL 일대 작전태세를 점검하며 "유사시 계획된 작전수행 절차가 실제 현장에서 행동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훈련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도산안창호함' 작전태세 현장점검 / 사진=합동참모본부

또, 잠수함사령부의 다양한 전략적·작전적 임무수행을 위한 태세를 확인하고, '도산안창호함'을 방문해 대함·대잠작전 수행능력과 탑재 무장을 점검하며 "유사시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응징태세를 항상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 의장의 이번 현장점검은 전 장병이 '침과대적'의 자세와 행동으로 결전태세를 확립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