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특별대담]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경제자유구역 반드시 실현"

【 앵커멘트 】
네트워크 뉴스입니다. 오늘은 특별대담 순서로 준비했는데요.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질문 1 】
지난해 취임 직후에 뵙고, 두 번째 인터뷰입니다.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 답변 】
정말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각 동을 다 방문을 했는데요. 방문한 동이 44개 동입니다.
단순 계산을 해서 하루에 한 군데를 다녀도 44일이 걸리는 그런 시간인데, 그 사이에 다양한 일들이 많다 보니까 기간이 점점 늘어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정도 굉장히 빡빡하게 이루어졌고, 힘든 만큼 보람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2 】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셨던 것 같은데, 시장이 되고 나서 본 고양시의 모습이 있을 것 같아요.

조직도 이번에 개편하려고 하고, 특히 굉장히 강력한 재정 혁신을 강조했다고 들었습니다.

【 답변 】
조직 측면에서 보면 1기 신도시에 관련돼 있는 부분을, 재건축하는 데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강화를 시켰고요.
자족 기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고민했고, 교통 분야가 아무래도 좀 확충이 되어야 시민들의 발이 편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현안을 중심으로 해서 조직 분야를 새롭게 개편한 부분이고.
예산 분야는 그동안 조금 부진하고 실적이 좀 부진한 부분이나 그다음에 효율이 조금 떨어지고, 중복성이 있는 그런 예산에 대해서 좀 과감하게 정리하고 개편하는 내용으로 축소하기도 하고 통폐합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질문 3 】
당선 직후부터 줄곧 이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바로 경제자유구역. 실제로 경기 북부 지자체 최초로 후보지에 선정도 됐고요.
근데 경제자유구역이라면 사람들이 잘 와 닿지 않거든요. 이게 어떤 구역을 의미하고 또, 어떻게 바뀌게 되는 건지 설명을 좀 부탁드릴게요.

【 답변 】
말 그대로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데 아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 하는 취지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이 되면 우리가 얘기하는 기업들 중에 우리가 외국인 투자 기업이나 그다음에 국내에 복귀하는 기업이나 핵심 전략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이를테면 그 지역에 왔을 때 세금 감면이라든가 그리고 규제 완화에 대한 부분들이 적용되다 보니까….
우리 고양시에는 대기업이나 그리고 우리가 얘기하는 코스닥이나 코스피에 등록돼 있는 기업들이 거의 없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난 다음에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 고양시는 아마 글로벌 자족 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 4 】
지난해 이스라엘하고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서 기업 유치와 관련한 핵심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이 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 답변 】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에 고양시가 꿈꾸는 경제자유구역하고 아주 유사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애플이라든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의 R&D 센터를 비롯해서 거의 한 400여 개가 입주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도 한 2만 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된 지역에서는 공항 주변에 바로 '프리존'이라는 곳 만들어서 2천여 개 기업들이 거기에 입지해있습니다.
물론 공항 가깝다는 특징, 아마 세계적인 어떤 수요와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주하는 데에는 아주 적합하게 돼 있는 것처럼 고양시도 지금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인천 신공항이 가까운 지역이고 김포공항도 가깝죠. 그리고 주변 여건이 인적 자원도 아주 풍부하고.
아직도 고양시는 그런 부지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마 여건상으로는 아주 좋은 지역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입니다.


【 질문 5 】
단기간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세계 1위의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하셨다고.

【 답변 】
(지난해) 11월 30일 오사카에서 CJ 라이브 시티 그리고 AEG라고 해서 세계적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그 기업이 우리 고양시하고 같이 협력을 해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한 다음에 CJ 라이브 시티와 AEG가 합작 법인을 통해서 우리 한국사무소를 바로 고양시에다 설치하는 걸로 돼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K-컬처 클러스터'가 조성되기고 그다음에 또 외자 유치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는 걸로 그렇게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상징적인 의미에서는 고양시에 바로 특례시 1호 기업이 유치됐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질문 6 】
고양시가 1기 신도시입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는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데, 같은 1기 신도시인 판교하고 비교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분당이죠.) 네. 그렇죠. 어떤 문제가 있었고, 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 걸까요?

【 답변 】
우리가 1기 신도시는 다섯 군데에 있는데, 대표적으로 분당 신도시와 일산 신도시를 비교를 많이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우리가 부동산 가격이라고 하는 집 가격이 한 10% 정도밖에 차이가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가격 차이가 너무 커져 버린 거죠.
심하게는 2배, 3배 이렇게 얘기까지도 나올 정도인데, 이제 재정비에 30년이 지나다 보니까 재정비를 해야 하는 여건이 됐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의 여건으로 단순 비교하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나지만, 이제는 재건축을 통해서 새롭게 하게 되면 아마 그런 비교가 의미가 없을 사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냥 집만 지어왔던 우리 고양시의 여건을 이제는 완전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서 기업들이 들어와서 자족성이 강화된 도시로서 변신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그 가치와 그런 모습들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질문 7 】
이제 어느덧 마지막 질문인데요. 새해가 됐습니다. 많은 고양 시민께 덕담 한 말씀 해주시고요, 앞으로 올해 고양시는 이렇게 달라지겠다는 포부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 】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아마 검은 토끼라고 얘기하면 검은색은 사실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가 갖고 있는 의미는 풍요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시민들이 모두 만족하고, 그리고 자랑스럽고 그리고 자부심 느끼는 그런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한 발 한 발 더 힘차게 열심히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