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인근에서 열리는 보수단체 집회를 놓고 경찰의 조치가 적절했는 지 여부를 조사합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지난달 30일 해당 보수집회와 관련 서울 용산경찰서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인권위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인권위는 지난달 30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진정 사건으로 접수해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서채완 변호사는 "보수단체(신자유연대)가 알박기 형태로 집회를 이어가는데 경찰이 이를 수수방관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공권력 불행사에 의한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자유연대는 시민분향소 인근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제 정치 선동꾼들 물러나라'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걸고 집회를 이어온 바 있습니다.
힌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신자유연대와 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를 상대로 법원에 분향소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민경영 기자 business@mbn.co.kr]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지난달 30일 해당 보수집회와 관련 서울 용산경찰서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인권위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인권위는 지난달 30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진정 사건으로 접수해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서채완 변호사는 "보수단체(신자유연대)가 알박기 형태로 집회를 이어가는데 경찰이 이를 수수방관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공권력 불행사에 의한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자유연대는 시민분향소 인근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제 정치 선동꾼들 물러나라'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걸고 집회를 이어온 바 있습니다.
힌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신자유연대와 신자유연대 김상진 대표를 상대로 법원에 분향소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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