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시즌 첫 골 터졌다…이강인은 극장골 발판

【 앵커멘트 】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 득점의 주인공 황희찬 선수가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넣었습니다.
스페인에서 뛰는 이강인도 '황금 왼발'을 빛냈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소속팀이 1대 2로 뒤진 후반 18분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이 투입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합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상승세를 올 시즌 첫 골로 연결.

자세히 보면 몸에 맞고 득점이 되는 행운이 있었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빛났습니다.

황희찬은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역전 골까지 이끄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대 2 무승부에 만족했습니다.

최근 선임된 로페테기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은 황희찬은 남은 시즌 출전 전망을 밝혔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바야돌리드전에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결승골을 이끌어냈습니다.

0대 0이던 후반 추가시간, 예리하게 차올린 프리킥으로 동료의 득점을 견인했습니다.

득점 직전 공이 다른 동료에 살짝 맞았다는 이유로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아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2골과 3개의 도움으로 기록됐습니다.

감독 경질 사태로 어수선한 여자배구 흥국생명은 김기중 신임 감독의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또 다른 감독대행이 팀을 이끄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코치가 팀을 이끈 가운데서도 흥국생명은 하위권의 IBK기업은행을 3대 1로 꺾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