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도 SK도 아니었다…'초봉 4,800' 바이오 업계 연봉 1위는?
입력 2023-01-08 09:46  | 수정 2023-01-08 10:13
연구 개발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에스디바이오센서 평균 연봉 1억 2,400만 원
신입사원 초봉 4,800만 원

연구원 등 전문직 직종이 포함돼 타 산업 대비 평균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오 업계에서 연봉 1위를 차지한 곳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입니다.

전자공시 시스템 및 채용업계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2,400만 원이고, 신입사원 초봉도 4,800만 원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바이오 업계에선 연봉 1위로 대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입 초봉이 3,000만 원대, 직원 평균 연봉이 7,400만 원 정도인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의 연봉은 대졸 초임 3,700만 원, 직원 평균 7,800만 원대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나 SK바이오팜도 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진단키트 업체로 코로나19 상황에 힘입어 2021년 기준 매출액 2조 9,300억 원으로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면서 임직원들의 연봉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스피 상장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자산총계 5,000억 원 미만인 기업을 분류하는 중소기업에 속해 있습니다.

작년 3분기 기준 자산총계 3조 8,265억 원에 달하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중소기업으로 분류된 이유는 중소기업기본법(2조 3항)의 중소기업이 그 규모의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아니하게 된 경우 그 사유가 발생한 연도의 다음 연도부터 3년간은 중소기업으로 본다”는 규정 때문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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