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실력을 갖춘 신구 트로트 오디션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로트가 생소하고 무대가 낯선 1번대 도전자부터 트로트와 무대가 모두 익숙한 100번대의 도전자가 한 무대에서 만난 것. 이들은 ‘본선 진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우승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품고, 자신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며냈다. 2회 도전자들을 간단하게 훑어봤다.
여러분의 트로트 총각 11년 차 트로트 가수 신성입니다.”
트로트에 능숙한 뒷번호 95번의 신성이 무대에 오르자 국민 대표단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의 선곡을 본 김용임은 목소리에 잘 맞는 곡”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예인 대표단에 자리한 조항조의 ‘정녕이라는 곡을 열창했다. 트로트 경력직인 신성의 안정된 무대는 모두의 가슴을 울렸고, 대표단 모두의 표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바로 진출했다. 신성의 절친한 가수 이석훈은 신성 씨의 촉촉한 눈이 너무 좋아요. 늘 젖어 있어요. 조항조 선생님이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조항조 선생님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신성의 ‘정녕만 생각났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곡자인 조항조는 한마디만 하자면 노래할 때 트로트 하듯 하지 말고 대화하듯이 부르면 신성 씨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 같아요”라고 팁을 전했다.
프로축구 선수생활을 하다가 트로트 가수를 하고 싶어서 나온 트로트 키퍼 전종혁입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기 바로 직전까지 프로축구 골키퍼로 활약하다가 과감하게 은퇴 후 오디션에 참가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기럭지로 연예인 대표단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라는 곡을 선곡하며 승부수를 띄운 선곡이라는 평을 들었다. 긴장 속에 노래를 끝마친 그는 윤명선 작곡가의 표를 마지막으로 획득하지 못해 총 12표로 예비 합격을 했다. 전종혁은 사실 일곱 살 때 축구를 시작해서 20년 동안 축구를 했고, 은퇴를 한 지 10일밖에 되지 않았어요. 제가 똑같은 부상을 5번 정도 당한 상황이라 이제는 놓아줘야겠더라고요. 그때 ‘불타는 트롯맨을 보면서 ‘내 인생에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 시작을 내가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자, 김숙, 홍진경, 김나영 등 스타들의 매니저 일을 보고 있는 송성호라고 합니다.”
이영자 매니저로 알려진 ‘송실장 송성호가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 MC 도경완은 회사에서 지지를 해주던가요?”라고 물었고 송성호는 이거는 (황)윤성이가 입었던 자켓이고요. 바지랑 구두는 (이)찬원이 스타일리스트가 지원해주셨어요”라고 답하며 큰(?) 지원이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개인 참가자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했지만 회사 소속 가수인 황윤성의 노래 ‘가야 한다면을 선곡하며, 매니저의 임무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줍음 가득한 모습으로 인사를 하던 그는 반주가 시작되자 준비해온 ‘쌍 따발총 안무를 시작하며 흥을 폭발시키는 등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모두가 그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지만 불은 7개만 켜져 아쉽게 1차전 탈락을 하고 말았다.
모두 제 눈을 한 번 쳐다봐주시겠어요? 저는 노래로 세상을 위로하고 싶은 젊은 꽃도령, 오혜빈입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무속인이 직업인 도전자가 찾아왔다. 오혜빈은 노래 시작 전 본인의 결과를 점쳐봤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가수 강진의 히트곡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올인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마지막 한 소절에 올인이 터진 오혜빈은 마음 고생이 심했던 듯, 마지막 소절 전 올인이 확정되자 바로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그의 노래를 들은 조항조는 무속인 생활에 대해 물었고, 오혜빈 도전자는 무속인 생활은 2017년부터 했습니다. 신을 받지 않으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아버지를 위해서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신령님을 모셨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제는 국민 손자가 아닌 국민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데뷔 4년 차, 남승민 인사 올리겠습니다.”
중학생 때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남승민. 그는 어느덧 스무 살, 성인이 되었고 다시 한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선곡은 안성훈의 ‘엄마 꽃. 그는 저희 어머니께서 마흔다섯에 저를 늦둥이로 낳으셨어요. 어머니의 인생사에 딱 맞는 곡인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이 노래를 바치려고 합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남승민은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몰표를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저는 키도 노래도 계속해서 자라고 있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판소리전공 1학년 장영우입니다.”
판소리를 전공한 10대 트로트 도전자가 등장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그는 구성진 보이스로 가볍게 올인을 달성했다. 특히 박현빈 대표로부터는 제 기억에는 아직은 없을 것 같아요. 미성년자인데 우승한 분은. 이번에 역사상 최초로 성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승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싶어요”라고 극찬을 받았다.
이어 신유 대표는 판소리의 장점만 가져와서 트로트에 장착을 시킨 느낌이에요”라고 덧붙였고, 홍진영은 영우 군의 노래는 서른일곱 살의 노래라고 해도 굉장히 잘하는 노래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10대가 감정을 어떻게 잡았을지가 궁금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한긍정! 열정부자!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트로트판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된 박민호입니다. 제가 오늘 이 에너지를 전부 다 쏟아 붓고 가겠습니다.”
밝은 에너지를 보유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고른 치열을 드러낸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박민호 도전자가 선곡한 노래는 그와 잘 어울리는 박현빈의 ‘앗! 뜨거다. 초반부터 댄스와 하면서도 음정이 흔들리지 않는 그는 결국 대표단의 올인을 받아냈다. 박현빈은 노래를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분들에게 기분 좋은 기운을 주는 분이에요. 지금은 댄스나 퍼포먼스를 했는데, 하지 않고 정말 트로트만 했을 때 박민호 씨가 어떨까 궁금해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혜는 무대하기 전에 민호 씨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본인 얼굴을 살짝 치더라고요. 그때 ‘이 친구 장난 아닌데라고 느꼈어요. 너무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이 분도 우승 후보입니다. 눈빛이 살아 있어요”라고 무대 평을 전했다. 박민호는 대표단으로부터 올인을 받아 130만 원의 두 배인 260만 원을 적립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2호 (23.01.10) 기사입니다]
95번 신성
여러분의 트로트 총각 11년 차 트로트 가수 신성입니다.”
트로트에 능숙한 뒷번호 95번의 신성이 무대에 오르자 국민 대표단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의 선곡을 본 김용임은 목소리에 잘 맞는 곡”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연예인 대표단에 자리한 조항조의 ‘정녕이라는 곡을 열창했다. 트로트 경력직인 신성의 안정된 무대는 모두의 가슴을 울렸고, 대표단 모두의 표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바로 진출했다. 신성의 절친한 가수 이석훈은 신성 씨의 촉촉한 눈이 너무 좋아요. 늘 젖어 있어요. 조항조 선생님이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조항조 선생님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신성의 ‘정녕만 생각났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곡자인 조항조는 한마디만 하자면 노래할 때 트로트 하듯 하지 말고 대화하듯이 부르면 신성 씨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 같아요”라고 팁을 전했다.
전종혁(사진 MBN)
2번 전종혁
프로축구 선수생활을 하다가 트로트 가수를 하고 싶어서 나온 트로트 키퍼 전종혁입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기 바로 직전까지 프로축구 골키퍼로 활약하다가 과감하게 은퇴 후 오디션에 참가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기럭지로 연예인 대표단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라는 곡을 선곡하며 승부수를 띄운 선곡이라는 평을 들었다. 긴장 속에 노래를 끝마친 그는 윤명선 작곡가의 표를 마지막으로 획득하지 못해 총 12표로 예비 합격을 했다. 전종혁은 사실 일곱 살 때 축구를 시작해서 20년 동안 축구를 했고, 은퇴를 한 지 10일밖에 되지 않았어요. 제가 똑같은 부상을 5번 정도 당한 상황이라 이제는 놓아줘야겠더라고요. 그때 ‘불타는 트롯맨을 보면서 ‘내 인생에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 시작을 내가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성호(사진 MBN)
11번 송성호
이영자, 김숙, 홍진경, 김나영 등 스타들의 매니저 일을 보고 있는 송성호라고 합니다.”
이영자 매니저로 알려진 ‘송실장 송성호가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 MC 도경완은 회사에서 지지를 해주던가요?”라고 물었고 송성호는 이거는 (황)윤성이가 입었던 자켓이고요. 바지랑 구두는 (이)찬원이 스타일리스트가 지원해주셨어요”라고 답하며 큰(?) 지원이 있었음을 전했다. 그는 개인 참가자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했지만 회사 소속 가수인 황윤성의 노래 ‘가야 한다면을 선곡하며, 매니저의 임무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줍음 가득한 모습으로 인사를 하던 그는 반주가 시작되자 준비해온 ‘쌍 따발총 안무를 시작하며 흥을 폭발시키는 등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모두가 그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지만 불은 7개만 켜져 아쉽게 1차전 탈락을 하고 말았다.
오혜빈(사진 MBN)
14번 오혜빈
모두 제 눈을 한 번 쳐다봐주시겠어요? 저는 노래로 세상을 위로하고 싶은 젊은 꽃도령, 오혜빈입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무속인이 직업인 도전자가 찾아왔다. 오혜빈은 노래 시작 전 본인의 결과를 점쳐봤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가수 강진의 히트곡 ‘막걸리 한 잔을 불러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올인을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마지막 한 소절에 올인이 터진 오혜빈은 마음 고생이 심했던 듯, 마지막 소절 전 올인이 확정되자 바로 눈물이 터지고야 말았다. 그의 노래를 들은 조항조는 무속인 생활에 대해 물었고, 오혜빈 도전자는 무속인 생활은 2017년부터 했습니다. 신을 받지 않으면 아버지가 돌아가신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아버지를 위해서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신령님을 모셨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남승민(사진 MBN)
85번 남승민
이제는 국민 손자가 아닌 국민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데뷔 4년 차, 남승민 인사 올리겠습니다.”
중학생 때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남승민. 그는 어느덧 스무 살, 성인이 되었고 다시 한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선곡은 안성훈의 ‘엄마 꽃. 그는 저희 어머니께서 마흔다섯에 저를 늦둥이로 낳으셨어요. 어머니의 인생사에 딱 맞는 곡인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이 노래를 바치려고 합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남승민은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몰표를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장영우(사진 MBN)
49번 장영우
저는 키도 노래도 계속해서 자라고 있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판소리전공 1학년 장영우입니다.”
판소리를 전공한 10대 트로트 도전자가 등장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그는 구성진 보이스로 가볍게 올인을 달성했다. 특히 박현빈 대표로부터는 제 기억에는 아직은 없을 것 같아요. 미성년자인데 우승한 분은. 이번에 역사상 최초로 성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승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싶어요”라고 극찬을 받았다.
이어 신유 대표는 판소리의 장점만 가져와서 트로트에 장착을 시킨 느낌이에요”라고 덧붙였고, 홍진영은 영우 군의 노래는 서른일곱 살의 노래라고 해도 굉장히 잘하는 노래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10대가 감정을 어떻게 잡았을지가 궁금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민호(사진 MBN)
30번 박민호
무한긍정! 열정부자!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트로트판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된 박민호입니다. 제가 오늘 이 에너지를 전부 다 쏟아 붓고 가겠습니다.”
밝은 에너지를 보유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고른 치열을 드러낸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박민호 도전자가 선곡한 노래는 그와 잘 어울리는 박현빈의 ‘앗! 뜨거다. 초반부터 댄스와 하면서도 음정이 흔들리지 않는 그는 결국 대표단의 올인을 받아냈다. 박현빈은 노래를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분들에게 기분 좋은 기운을 주는 분이에요. 지금은 댄스나 퍼포먼스를 했는데, 하지 않고 정말 트로트만 했을 때 박민호 씨가 어떨까 궁금해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혜는 무대하기 전에 민호 씨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본인 얼굴을 살짝 치더라고요. 그때 ‘이 친구 장난 아닌데라고 느꼈어요. 너무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이 분도 우승 후보입니다. 눈빛이 살아 있어요”라고 무대 평을 전했다. 박민호는 대표단으로부터 올인을 받아 130만 원의 두 배인 260만 원을 적립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2호 (23.01.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