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관련 조사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검찰과 변호인단이 출석 날짜를 조율했고, 그 날짜가 적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이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이 거부하면서 다시 출석 날짜를 조율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가능한 시간을 확인 중으로 제가 출석하기로 했으니 그렇게 알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을 둘러싼 '방탄 국회' 논란에 대해 "제가 소환조사를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냐"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11일 외부 일정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10일에 성남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