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우선 해결 과제, '경제 회복·활성화'가 1위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35%)·더불어민주당(33%)·무당층(27%)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35%)·더불어민주당(33%)·무당층(27%)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새해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지난달 대비 1%(p)↑), 부정 평가는 54%(2%(p)↓)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 11월3주 차에 29%를 기록한 뒤, △11월4주 30% △12월1주 31% △12월2주 33% △12월3주 36%와 이번 조사까지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노조 대응(14%)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8%)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각 7%) △전반적으로 잘한다(5%) △노동 개혁, 전 정권 극복(각 4%) 등입니다. '모름·응답 거절'은 12%입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일방적(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소통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8%) △통합·협치 부족(7%) △국방·안보, 외교(각 4%) 등이며, '모름/응답 거절'은 9%입니다.
대통령이 올해 우선 해결할 현안 과제는 무엇인지 묻는 조사(2개까지 자유응답)에서는 '경제 회복·활성화'가 35%로 1위에 올랐습니다. 경제 회복·활성화는 전 연령대에서 1순위로 꼽혔습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11%)이 2위, '국방·안보'(10%)가 3위입니다.
갤럽은 "올해와 작년을 비교하면 '부동산·코로나19 대처'는 감소, '국방·물가·협치·노조' 등이 국정 우선 과제로 대두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p 내린 35%, 더불어민주당은 변동 없는 3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무당층은 27%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53%는 국민의힘, 40대 48%는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20대는 무당층이 51%로 가장 많습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2%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 민주당 30%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사진 = 연합뉴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