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교사, 관사에서 700m 떨어진 곳서 '저체온증' 추정 사망
입력 2023-01-06 09:21  | 수정 2023-01-06 09:27
사진 = 연합뉴스

20대 교사가 근무지 관사와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6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포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정보과목을 가르쳐 온 교사 A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쯤 근무지 주변 하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전날(2일) 밤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동료 교사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으며 하천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아울러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망한 채로 발견되기 하루 전인 2일 밤 A씨가 동료 교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혼자 관사로 돌아오다 하천 쪽으로 걸어내려간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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