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세훈 "수도 정체성 훼손 수도분할 반대"
입력 2010-02-26 11:02  | 수정 2010-02-26 11:02
오세훈 서울시장은 균형발전 논리가 수도 서울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며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6일) 정례조례에서 이같이 말해 세종시 논란에 관한 입장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어조로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베이징, 상하이를 중심으로, 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메갈로폴리스로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현실은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수도분할로 서울이 고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균형발전은 수도를 자르고 억지로 만드는 것으론 이뤄질 수 없다며 울산, 포항처럼 각 지역의 특화발전계획을 짜는 생산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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