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
입력 2010-02-26 06:00  | 수정 2010-02-26 09:16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 어제 오후 1시쯤에는 광주시 광산구 임곡동에서 한 슈퍼마켓 간판이 비와 강풍을 못 이기고 기울어졌습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서 로프와 크레인을 사용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는데요. 역 주변이라 차량과 행인의 통행이 잦은 곳인데 119구조대의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 어제 오후 12시 38분쯤에는 광주시 남구 지석동에 있는 한 사거리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논으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56살 정모씨 등 2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가 신속히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후 12시 10분쯤에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한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나 11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88살 김모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내부 45㎡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소실돼 1,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는데요.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11시쯤에는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광암터널 부근에서 트레일러와 5톤 트럭이 충돌한 후 트럭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43살 이모씨 등 3명이 다쳐 119구조대가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전 9시 40분쯤에는 남해고속도로 진성IC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덤프트럭과 고속버스가 서로 부딪쳤습니다. 사고 후 버스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면서 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버스 운전자 이모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객 39살 최모씨 등 8명이 중,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는 28일은 정월 대보름인데요. 올 정월 대보름은 일요일과 겹치는 바람에 전국 각지의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소방관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화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는데요. 날씨가 풀리고 기후가 건조해져서 특히, 산불과 문화재 화재예방에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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