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연준, FOMC 의사록 공개 "한동안 고금리 지속"
입력 2023-01-05 07:00  | 수정 2023-01-05 07:21
【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2월 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한동안 고금리를 지속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어 올해도 금리인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록에 따르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겁니다.

연준 19명 위원은 모두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달 0.5%p 금리인상 이후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지난달 14일)
- "기준 금리를 0.5%p로 올렸습니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준을 얻어야 합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분기 안에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에 금리인하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당분간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다수 참석자들은 역사적 경험을 들며 "조기에 통화 완화를 하지 마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혼란스러운 장세를 보이다 다우와 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연준이 공개한 의사록은 통화정책 완화를 기대하는 시장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올해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연방준비제도 #FOMC 의사록 공개 #금리인상 지속 #당분간 고금리 #뉴욕 증시 마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