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4일 수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8,575명으로 전주 동일(8만 7,517명) 대비 8,942명 줄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인구는 172명입니다. 새해 첫 날 89일 만에 해외유입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사흘 만에 또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2022. 12. 29.~2023. 1. 4.)간 일일 확진자 수는 7만 1,427명→6만 5,207명→6만 3,104명→5만 7,527명→ 2만 2,735명→8만 1,056명→7만 8,575명입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2,929만 9,166명이 됐습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54명 늘었습니다. 총 누적 사망자는 3만 2,355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재원 중인 환자는 6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중 31%가 중국발 입국자"
지난주 국내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의 비중이 3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약 31%인 14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로 확산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한 데 이어 오는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 조치들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