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권주자 조사…진보층 이재명 63%, 보수층 한동훈 27% [리서치뷰]
입력 2023-01-04 08:57  | 수정 2023-01-04 09:08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전체 응답자 중에선 이재명 39%, 유승민 26%
국민의힘 당 대표 조사서 유승민·나경원 선두

차기 대권주자로 보수 성향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진보 성향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실시한 월례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습니다.

먼저 '범(汎)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26% ▲한동훈 장관 16% ▲홍준표 대구시장 11% ▲오세훈 서울시장 8% ▲안철수 의원 6% ▲원희룡 장관 5% ▲이준석 전 대표 4%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습니다.

'범(汎)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그래프. / 사진 = 리서치뷰

반면, 보수 성향 지지층(440명) 응답을 보면 ▲한동훈 장관 27% ▲홍준표 대구시장 16%▲유승민 전 의원 15% ▲오세훈 서울시장 12% ▲원희룡 국토부 장관 9% ▲안철수 의원 6% ▲이준석 3% 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399명) 응답에서도 ▲한동훈 장관 39% ▲홍준표 대구시장 15%▲오세훈 서울시장 14% ▲원희룡 국토부 장관 11% ▲안철수 의원 7% ▲유승민 전 의원 6% ▲이준석 전 대표 2% 등 한 장관이 선두를 달렸습니다.

'범(汎)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그래프 / 사진 = 리서치뷰

'범(汎)진보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응답률을 보면, ▲이재명 대표 39% ▲이낙연 전 국무총리 17% ▲김동연 경기도지사 7% ▲박용진 의원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최문순 전 강원지사 1%로 집계됐습니다.

진보 성향 지지층(391명)에서는 ▲이재명 대표 63% ▲이낙연 전 총리 13% ▲김동연 경기도지사 6% ▲심상정 의원 4% 등으로 이 대표의 독주가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그래프. / 사진 = 리서치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설문도 2달 연속 진행됐습니다.

전체 응답자(1,000명)로 보면 ▲유승민 전 의원 36% ▲나경원 의원 15% ▲안철수 의원 10% ▲김기현 의원 9%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 ▲윤상현 의원 2% ▲조경태 의원 1% 순으로 높은 선호도가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경원 의원 32% ▲김기현 의원 19% ▲안철수 의원 13%, ▲유승민 전 의원 9% ▲황교안 전 대표 7% ▲윤상현 의원 3% ▲조경태 의원 2% 순으로 나경원 의원이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RDD 100% ARS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3.6%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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